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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디칼투데이)서울적십자병원, 외국인 환자 치료 지원 감사패 수상

작성일
2025.09.03
조회수
66
▲ 울적십자병원이 외국인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치료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전국동포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성우 전국동포총연합회 이사, 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 (사진= 서울적십자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서울적십자병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기 힘든 외국인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동포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6월 응급실에 이송된 중국 재외동포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 사례와 관련이 있다.

당시 환자는 거동이 어렵고 섬망 증세까지 보이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처지였다. 서울적십자병원은 희망진료센터와 수출입은행 후원 사업을 연계하여 환자의 수술 및 입원 치료비를 전액 지원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필요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전국동포총연합회 관계자와 서울적십자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국동포총연합회는 서울적십자병원의 인도적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향후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외국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공공병원의 중요한 책무"라며 "생명 앞에서는 국적이나 경제적 여건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는 삼성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경제적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감사패는 공공병원의 가치와 의료진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