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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더퍼스트)서울적십자병원, 한국희귀질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유전상담과 무료 진료 시작 外 1건

작성일
2025.06.05
조회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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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적십자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지난 22일 한국희귀질환재단, 이북5도위원회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29일부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유전상담과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재)한국희귀질환재단은 2011년 5월 27일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에서 인가받은 공익 재단 법인으로, 그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취약계층,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게 유전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되어 의미를 더한다.

 지원내용에는 유전상담뿐 아니라 유전자 검사 비용도 포함되며, 서울적십자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 중 상담이 필요한 경우, 유전상담 클리닉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료는 매주 화요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되며, 김현주 한국희귀질환재단 이사장이 직접 상담과 진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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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적십자병원

북한이탈주민 중에는 유전성 질환에 대한 정보 접근이나 정밀 진단 기회가 제한된 경우가 많고, 초기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이번 무료 진료는 북한이탈주민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적십자병원 채동완 병원장은 “이번 진료는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의 일환”이라 전했고, 김현주 이사장은 “이번 유전 상담 무료 진료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분들에게 전문적이고 따뜻한 상담과 치료가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