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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본부

(기사)병원신문,서울적십자병원, 이주민 의료안전망 구축 박차

작성일
2025.10.01
조회수
54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주민사진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채동완)은 9월 2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와 외국인 의료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외국인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인 유상혁 신부와 서울적십자병원 목성균 관리부원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주민 공동체와 쉼터를 운영하며, 이주민의 정착과 복지 증진을 위한 상담·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대상 의료 연계 사례를 공유하고, 의료 실태 및 필요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소속의 한 이주민 환자가 서울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의 의료비 지원을 받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무사히 마친 사례가 있었다. 이 사례는 의료 취약계층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목성균 관리부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건강 형평성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인 유상혁 신부는 “이주민들은 의료비 부담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인 이주민 지원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적십자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포용적 공공의료 확대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국적을 불문한 의료 안전망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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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