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한 이동형 의료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7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디지털 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원을 받아 재난대응의료팀(HERU)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 겸 의료원장과 이수민 두나무 임팩트비즈니스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총 5대로,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상주·통영·영주 적십자병원에 각각 배치된다.
차량에는 응급 진료 장비가 갖춰져 있어 재난 발생 시 즉각 현장에 투입되며,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대상으로 긴급 의료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차량은 두나무가 2025년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한 성금 중 일부인 3억 원을 활용해 제작됐다.
두나무는 그동안 산불과 수해, 가뭄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약 25억 원 규모의 기부를 이어오며 공공안전 분야 지원을 지속해왔다.
차량 외부에는 ‘업비트’ 브랜드 래핑이 적용돼 재난 대응 활동과 공공의료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채동완 의료원장은 “HERU 차량 도입으로 재난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기부가 실질적인 의료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신아일보(https://ww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