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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더퍼스트)서울적십자병원-재단법인 라파엘나눔, 의료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外 1건

작성일
2025.09.03
조회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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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규리 라파엘나눔이사장, 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채동완)은 지난 8월 28일,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이사장 안규리)과 의료인력 양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아카데미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 안규리 이사장 등 3명과 서울적십자병원 채동완 원장, 목성균 관리부원장을 포함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카데미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이다. 양 기관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서울적십자병원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장소를 지원한다. 또한 의사협회 등 연수교육기관 지정을 받는 과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은 국내외 소외계층과 이주민을 위한 의료지원과 교육, 인권 증진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재단으로, 의료인력 양성과 사회적 나눔 확산을 목표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규리 이사장은 “서울적십자병원과 함께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의료인력 양성과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이미 라파엘클리닉을 통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명동성당에서 진행되는 노숙인 무료진료 후 2차 진료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채동완 병원장은 “공공병원으로서 라파엘나눔과의 협력이 의료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교육과 연구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적십자병원, 외국인 의료취약계층 지원 공로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
감사패사진
▲김성우 전국동포총연합회 이사, 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
국경을 넘나드는 따뜻한 의료진의 손길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채동완)이 외국인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치료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8월 28일 전국동포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의 배경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지난 6월 27일, 전국동포총연합회의 의뢰로 응급실에 이송된 중국 재외동포 환자는 거동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섬망 증세까지 동반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처지였다. 

서울적십자병원은 곧바로 희망진료센터와 수출입은행 후원사업을 연계해 의료비를 전액 지원했다. 그 결과 환자는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건강 회복을 위한 치료도 이어갈 수 있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전국동포총연합회 김성우 이사 등 관계자와 채동완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전국동포총연합회는 “서울적십자병원의 인도적 결단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협력 강화의 뜻을 밝혔다. 

채동완 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공공병원의 중요한 책무”라며 “생명 앞에서는 국적이나 경제적 여건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는 삼성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취약계층을 포함해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감사패는 공공병원의 가치와 의료진의 사명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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