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데일리메디)2026년도 상반기 전공의 후기모집 마감 중소병원 내과·가정의학과 1~2명 충원 진행…지원자 없는 병원 다수 확인
- 작성일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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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후기모집 결과는 전기모집 이후 남은 정원을 일부 보완하는 수준에 그치며 전반적인 지원 흐름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후기모집에 나선 병원 대부분이 중소병원인 만큼 모집 규모 자체가 제한적이었고, 실제 모집과 지원 결과 역시 소규모에 머무는 양상이 반복됐다.
데일리메디가 지난 23일 이번 후기 모집에 참여한 34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14개 병원 가운데 가정의학과를 모집한 곳은 8곳, 내과를 모집한 곳은 7곳이었다.
이들 병원 대부분은 가정의학과와 내과 등 기본 진료과를 중심으로 1~2명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 규모와 진료 여건을 고려해 후기모집에서는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소 인원만을 모집한 결과로 보인다.
실제 병원별 지원현황을 보면, 부평세림병원은 가정의학과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고, 김포우리병원 역시 가정의학과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하며 경쟁률 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적십자병원은 내과 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한 데 이어 정형외과에서도 1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해 두개 전문과목 모두 충원에 성공했다.
포항성모병원 역시 내과 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고, 졍형외과에서는 1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하며 모집 과목 전원을 채웠다.
다만 후기모집에서도 지원자가 없거나 정원에 못미친 사례도 적잖았다.
군산의료원은 가정의학과 1명을 모집했으나 지원자가 없었고, 인천세종병원 역시 내과 1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충원에 실패했다.
청주한국병원은 가정의학과 2명을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1명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 밖에 조사 대상 병원 다수에서 경쟁률은 1대 1을 넘지 못했으며, 0.5 또는 0대 1로 기록된 사례가 다수였다.
한편, 전기모집에서 외면받았던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외과 등은 이번 후기모집에 포함된 경우가 제한적이었으며 포함됐어도 모집 인원은 1명 수준이었다.
이는 후기모집 단계에서 병원들이 진료 역량을 확대하기 보다 기존 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력 보완에 초점을 맞췄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이번 후기모집은 전기모집 이후 남은 정원을 일부 보완하는 성격에 머물렀으며, 병원별·과별 전공의 수급 구조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전공의 수급의 구조적 문제나 진료과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에는 후기 모집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결과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