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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병원신문)서울적십자병원, 생애말기 연명의료·호스피스 건강강좌 개최

작성일
2025.10.14
조회수
35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하게” 미리 준비하는 연명의료 제도

 
조성철과장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채동완)은 최근 서대문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와 북가좌1동주민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생애말기 환자 돌봄과 연명의료 제도 이해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는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생애말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호스피스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맡은 조성철 과장은 병원의 호스피스 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말기 암 환자 및 중증 질환자들이 겪는 실제 상황을 공유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의 필요성, 작성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의 마지막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기결정권”이라고 강조했다.

9월 23일 강의 종료 후에는 조성철 과장이 가좌보건지소와 협력해 희망 주민이 현장에서 직접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제도를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 “가족과 함께 논의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병원 관계자는 “호스피스·연명의료 제도는 말기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할 때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애주기별 건강 돌봄 정보를 제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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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