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천적십자병원, 제1차 원외대표협의체 개최
- 작성일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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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인천적십자병원은 5월 24일 제1차 원외대표협의체를 개최하여 공공의료본부 지역책임협력팀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소개하고 2022년도 인천 남부권 기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세부 사업 및 예산 운영 현황과 인천 남부권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연계가 필요한 사업과 향후 활동계획을 소개했고 참석 기관의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공공의료본부 지역책임협력팀에서 수행하였던 2022년 기초조사 결과 발표에서는 인천 남부권 내 중증 응급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있음을 제시했다.
첫째, 인천 남부권(남동구, 연수구)의 응급 심혈관질환자 및 심근경색환자의 전원율이 인천시 타 진료권 대비 높은 수준이며 둘째, 급성기 중증응급 환자의 입원치료제공률이 인천시 타 진료권 대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파악되었고, 마지막으로 남부권 내 응급 내원한 심뇌혈관질환자의 의료 이용에 있어서 남부권 외 지역으로 유출되는 비율이 높았다(심근염 및 심근증 67.6%, 급성심근경색 56.7%, 급성뇌혈관질환 44.8%).
서영호 인하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는 “현재 3차 상급병원 응급실에 환자 쏠림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급성기 치료 후 아급성기 환자를 2차 병원에서 수용하는 것이 해결 방법이며, 이를 위해 2차 병원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 가능한 범위를 공유하는 것이 환자 이송에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가천대길병원 공공의료본부 이정남 본부장은“관내 의료기관 동의하에 관내 네트워크를 구축 및 연계해 환자를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중중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실 수용 거부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간 연계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인천적십자병원 박태환 원장은“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수행에 있어 1년 전과 비교하여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력관계가 잘 구축됐고, 이는 구청, 보건소, 3차 상급병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조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음을 강조했다. 앞으로 활발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